사회 사회일반

가을국화 보러 창원으로 오세요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26일 개막

'마산 불종' 형상화 등 작품 다양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 쇼도 볼만

지난해 10월에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제17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화꽃을 감상하고 있다./창원=연합뉴스지난해 10월에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제17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화꽃을 감상하고 있다./창원=연합뉴스



단일품종 꽃 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마산가고파 국화축제’가 오는 26일 개막한다.

창원시는 제18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가 이달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산합포구 가고파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는 지난해 행사에 총 1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38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면서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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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6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문화행사·체험행사·경연행사 등이 차례대로 열려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창원시는 11월 2일 오후 8시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화축제 기간 내내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 일대는 전년보다 다양해진 국화작품 전시와 함께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진행해 원도심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랜드마크 국화작품은 3·15의거 정신을 계승하고 마산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마산 불종’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행사장 중심에 7.5m 높이로 제작된다. 이외에도 오색찬란하게 물들일 국향대전은 총 11만본의 국화가 저도연륙교와 주남저수지 같은 창원의 명소를 비롯 아귀와 같은 지역 대표 먹거리 등 10개 테마 9,500여점의 작품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허선도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가을 국화로 빚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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