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D-10] 2주간 제주는 '골프 아일랜드'

18 ~ 21일 나잇브릿지서 CJ컵

토머스·켑카·안병훈 진검승부

25일부턴 KLPGA 서경 클래식

오지현·최혜진·김아림 등 출격

핀크스 라운드권 등 경품 푸짐

제주 골프축제 분위기 후끈




제주 골프축제 분위기 후끈제주 골프축제 분위기 후끈


환상의 섬 제주도는 이번 주와 그 다음주 2주 동안 ‘골프 아일랜드’가 된다. 국내 유일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급 대회가 제주 서귀포에서 잇달아 열리기 때문이다.

먼저 미국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펼쳐진다. 이어 나흘 뒤인 25일부터 28일까지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개최된다. 나인브릿지와 핀크스는 차로 약 10분 거리다. CJ컵은 한국에서 2년째 열리는 PGA 정규투어 대회. 그리고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11회째를 맞아 확 커진 규모와 역대급 경품으로 선수와 갤러리를 맞이한다.


벌써 제주는 골프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대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LED 화면에서 주기적으로 나오는 대회 홍보 동영상이 공항 이용객의 눈길을 끈다. 주요 교차로와 도로에는 연달아 열리는 골프 ‘빅 매치’를 알리는 대형 아치와 현수막이 설치됐고 가로등에는 깃발식 배너가 연속해 내걸렸다. 제주시 한라대사거리-무수천사거리 구간에는 CJ컵과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환영 아치가 우뚝 서 있다. 도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바람에 펄럭이는 배너들은 임박한 골프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나인브릿지와 핀크스 골프클럽은 나란히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된 곳이라 이번 2주간은 명품 코스 두 곳을 감상할 기회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CJ컵은 16일 공식 연습라운드와 주요 선수 기자회견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오른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이번 시즌에만 US 오픈과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2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미국)가 출전한다.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32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한국 선수로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 안병훈, 임성재, 김민휘, 그리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박상현, 이태희 등이 안방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PGA 투어 스타들이 달궈놓은 열기를 KLPGA 투어 여자 골퍼들이 이어간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은 이번에 총상금을 6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하고 대회 규모도 3라운드에서 4라운드 72홀 경기로 확대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에서 두 번째 대회인 만큼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의 주인공이 결정될 공산이 커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4일 현재 상금랭킹에서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8억349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배선우(24·삼천리)가 7억9,248만원으로 턱밑에서 추격 중이며 다시 백지장 차이로 3위 최혜진(19·롯데·7억9,057만원), 4위 이정은(22·대방건설·7억5,305만원)이 포진했다. 가장 많은 3승을 거둔 5위 이소영(6억5,577만원), 6위 김아림(5억6,473만원)까지 포함해 이번 주 열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상위권은 요동칠 수 있으며 상금퀸 레이스는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절정을 맞게 된다.

특히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의 갤러리 경품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푸짐하다. 우선 입장만 해도 푸짐한 선물이 기다린다. 무료 입장객에게는 나흘 동안 총 3,000개의 대회 기념 우산을 나눠준다. 하루 1만원인 유료 입장객에게는 우산과 바이네르 골프모자를 증정한다. 갤러리 이벤트 경품 가운데는 핀크스 주중 4인 1팀 무료 라운드권이 두드러진다. 대회 기간 스탬프 투어와 퀴즈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두 10명에게 선물한다. 아쿠아쿨 리커버리크림 300개, 솔가 비타민C 300개, 이디아커피 상품권 700매, CGV 영화티켓 300매 등 갤러리 이벤트 경품 수만 2,000개가 넘는다. 대회 최종일 경품추첨에는 SK매직의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안마의자·건조기, 대우위니아의 딤채 김치냉장고와 전기압력밥솥, 야마하 아이언세트 등이 행운의 주인공 29명을 기다린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