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 영화 <미쓰백>이 지난 14일(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페이스북을 통해 ‘디렉터스 컷’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디렉터스 컷’ 영상에는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 담겨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과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영상 속 ‘상아’는 추운 날씨에도 늘 얇은 원피스 차림이던 ‘지은’에게 자신의 코트와 목도리를 벗어서 둘러주고, 함께 지하철을 탄다. 낯설지만 신기한 듯 주위를 둘러보는 ‘지은’의 모습은 남들과는 다른 세계에 갇혀 살던 아이가 ‘상아’를 만나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음을 드러낸다. 이어, 지하철을 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이런 도움과 관계가 익숙하지 않은 듯 어색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은 불행의 끝에서도 두 사람의 우정과 연대가 희망을 피워낸다는 메시지를 느끼게 한다.
이지원 감독은 디렉터스 컷에 대해 “‘지은’과 함께 밖으로 나왔지만 ‘상아’ 역시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몰라 방황한다. 하지만 난생처음 세상을 구경하는 ‘지은’과 그런 ‘지은’을 바라보는 ‘상아’의 모습에서 이 두 사람이 함께 세상과 맞서기 시작한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며 이 장면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처럼 <미쓰백>은 말 한마디 없는 장면으로도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리며 진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미쓰백>의 디렉터스 컷 영상은 롯데시네마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공개 디렉터스 컷으로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2018 웰메이드 감성드라마 <미쓰백>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