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과 자영업 경쟁력, 양날의 칼이 공존한다. 사회적 복지 차원, 경제적인 관점, 더 나아가 정치적인 이슈로 대두 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일명 시급이라는 미명하에 아르바이트(일명 알바)를 하면서 소득을 얻는 많은 알바들은 아직도 최저임금에 대한 불만이 높다.
알바를 하는 이유를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용돈, 식비 등 생계비를 마련(88.8%)’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복수응답). 다음으로 ‘학비 마련(34.8%)’등 이었다. 설문 결과만 보면 알바를 하는 이유가 명백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절실함 뒤에는 또 다른 애로가 있다. 설문의 또 다른 항목을 보면 알바를 하면서 가장 힘들게 느끼는 부분을 조사한 결과 열악한 근무환경‘이 77.8%의 높은 응답률로 1위에 올랐고 ’최저 시급(38.8%)‘이나 ’너무 많은 업무량(15.8%)‘등을 꼽았다.
이러한 현실에서 고 소득의 알바를 원하는 구직자를 위해 (주)머메이드컴퍼니가 최저임금 2배 이상 일자리 정보만을 제공하는 ‘극한알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병원 주사기 수거 운반, 방귀 테스트, 시체닦이, 콘크리트차 청소, 공사장, 택배 상하차, 배달 건물외벽 청소, 행사도우미, 인형탈 공연 등 최저임금 2배 이상의 고소득을 보장하는 알바들이다.
최저임금 2배 이상 고소득 일자리 정보만 등록이 가능하며, 최저임금 5배 이상 일자리 정보는 서비스 최상단에 노출시킴으로써 극한알바 서비스의 정체성 확립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고소득 일자리에 대한 구인·구직 정보 전달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표적 고소득 일자리인 건설 일용직 수요가 많은 직업소개소의 경우 구직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사무소 사진, 현금지급력, 휴게시설 등 ‘직업소개소 상세정보’를 노출시킬 수 있도록 하여 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구인업체 또한 해당 직업소개소의 프로젝트 수행이력과 가용인력 수, 전문인력 수 등이 확인 가능하여 인력 수급이 원활한 업체를 찾기가 수월해졌다.
극한알바 서비스는 현재 건설 일용직 진입 연령대 1위가 20대 청년층임을 감안하여 ‘직무특색표출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건설 일용직을 처음 접해보는 구직자의 사전 직무 정보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구인 공고시 단순 명료한 기준점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구직자와 일자리의 미스매칭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이후 구직자가 직무에 대한 재평가를 함으로써 점차 해당 직무 특색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주)머메이드컴퍼니 최보연 대표는 ‘극한알바 서비스는 합법적인 고소득 일자리 정보만을 제공함으로써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머메이드컴퍼니는 제3회 인천 스타트업 창업 공모전 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8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인천보육기업 선정, ICCE 창업스쿨 우수상, 2018 신보 4.0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달성한 바 있다.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