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 국감돋보기]윤한홍 "한전, 신재생에너지 투자손실 500억"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이 지금껏 투자해 온 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회사의 74.5%가 투자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투자손실액으로 보면 500억원 규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한홍(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한전 투자 및 출자 현황(2017년 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전이 투자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59곳에서 2017년 말 기준 512억원의 투자손실이 났다. 취득가액은 총 1조3,251억원이었으나, 장부가액은 총 1조2,738억원에 그쳤다. 한전이 투자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1곳당 평균 8억원의 투자손실이 난 셈이다.

관련기사



특히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업 중 절반인 27개(45.7%)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부실기업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가운데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의 경우 2017년도 당기순손실이 167억원이었다. 이를 토대로 한 순손실은 97억원이다.한전이 투자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59곳 중 약 절반인 27곳(45.7%)은 2017년도에 당기순손실이 난 부실기업이었다.

윤 의원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적자가 가중하는 한전이 투자에서까지 부실한 신재생 발전을 챙기다가 손해만 커진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