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사태 피해규모는 50.89ha로 지난해 94ha 대비 4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산사태 예방·대응을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동안 운영했던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지난 15일자로 종료하고 16일 피해현황을 집계·발표했다.
올해 태풍은 7월 ‘쁘라삐룬’, 8월 ‘솔릭’, 10월 ‘콩레이’ 등 3회에 걸쳐 한반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고 최고 일강우량 400㎜ 이상의 집중호우도 발생해 많은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보다 피해규모가 줄어들었다.
올해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경북 17.04ha, 경남 13.93ha, 전북 6.03ha, 경기 5.99ha, 충북 5.90ha 등이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사태 예측모델, 산사태위험지도 고도화와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방사업으로 산사태 예방·대응 역량을 집중해 국민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