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18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공공부문 서비스모델 적용방안 도출 및 타당성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는 주택사업 중 국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분야에서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등을 계약, 심사 등에 활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양사는 연내 블록체인 적용 후보군을 선정한 뒤 내년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LH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술로 고도화해 더 투명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오세현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앞으로 부동산과 주거에 연계된 서비스를 혁신하고 고객의 편익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