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음감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가수 이문세가 선우정아와 함께 작업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는 이문세 정규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총 10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소통’과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문세와 젊은 뮤지션들의 다양한 형태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진다.
그 가운데 앨범 타이틀과 같은 의미를 지닌 ‘우리 사이’는 선우정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문세는 이 곡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장르를 시도했다.
이문세는 “‘우리 사이’는 노래 선별을 다 한 상태에서 마지막에 도착한 곡이다. 다같이 데모를 들어봤는데 정말 세련됐더라”라며 “내가 좋아하는 펑키한 리듬에 감각적인 선우정아의 장점이 모두 녹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문세는 “너무나 좋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나와는 잘 안 어울릴 것 같았다. 그러다 회사 직원이 조심스럽게 ‘우리 사이’ 한 번만 다시 생각해보시면 안되냐고 제안을 했다”라며 “회사 막내의 용기있는 한 마디에 집에 가서 다시 한 번 듣는데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열심히 녹음했는데 이게 앨범의 타이틀이 될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문세의 정규 16집 ‘비트윈 어스’는 2015년 4월 발매한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 이후 약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과 함께 새로운 세대를 낯설지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열린 기성세대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이문세의 정규 16집 ‘비트윈 어스’는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