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금융, 녹색산업에 20조 쏜다

2030년 목표 친환경 비전 선포

저탄소경제 전환 등 지원 나서




신한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20조원 규모의 투자 및 금융 지원으로 친환경 녹색 산업을 육성한다.

신한금융은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경영 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이사회 산하 기구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통해 중장기 친환경 경영 비전을 실행하고 세부추진 방향으로 △저탄소 금융시장 선도 △친환경 경영 확산 △환경 리더십·파트너십 강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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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의 투자 및 지원금은 기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는 데 쓰인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녹색기업 대출, ESG나 SRI 등 사회책임투자 펀드 같은 기존 사업에 13조원이 투입된다. 또 친환경 수송, 친환경 건물 투자 등에 2조원, 지속가능채권 발행 및 배출권 관련 사업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3조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친환경 금융 상품 및 서비스도 확대한다. 신한은행·신한카드 등 계열사가 고객의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종이서류 없애기와 업무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해 친환경 금융 업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업무용 전기차 도입,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확충 등을 추진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촉진 등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고 환경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도를 높여 환경 리더십·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 이후 국제사회와 정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 투자와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환경 리더십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경영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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