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가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진공 로봇 전문 기업이다. 해외 특허 8개 등 총 35개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중대형 진공로봇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338억 원, 영업이익 23억2,100만 원, 당기순이익 28억 800만 원을 기록했다.
티로보틱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8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000~1만8,0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최대 144억 원이다. 오는 11월 14~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결정하고 11월 19~20일 청약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2월 초다. 대표 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티로보틱스는 진공 로봇이 포함된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로봇 대기업들과 대등하게 경쟁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