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2018 3·4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 회의’에서 김광수(왼쪽 두번째)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농협금융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전문성을 우선 고려하는 연말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농협금융은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농협금융 전 자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 3·4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자회사별 경영이슈 사항이 점검했으며 금리인상 및 환율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시하는 등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의 주된 주제는 농협카드와 NH농협캐피탈의 체질 개선 및 질적 성장 방안이었다. 김 회장은 농협카드에 대해 조직 효율성 및 인적 전문성을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독립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상품별·고객별 수익성 분석을 고도화해 일반 카드사 수준의 경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농협캐피탈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산업 재금융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금융의 경우 중장기적인 전망을 고려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경영체질 개선으로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확립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한 연말 인사와 관련해 전문성에 초점을 두고 업무경력과 직무 전문성을 우선 고려하는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