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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2,100선 ‘사수’... 한 때 붕괴

24일 반등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100선 위아래로 등락하며 추가 급락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23분 현재 2.72포인트(0.13%) 내린 2,108.82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50포인트 넘게 빠졌던 지수는 이날 반등 출발한 뒤 한 때 2,100선이 또 한번 붕괴하는 등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이날도 2,140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저가 매수에 나선 기관이 2,9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지만 매수세를 마감까지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하루 동안 큰 폭으로 출렁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5.98포인트(0.50%) 하락한 25,191.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9포인트(0.55%) 내린 2,740.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9포인트(0.42%) 하락한 7,437.5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 우려, 이탈리아 예산안 및 사우디라비아 언론인 피살 사건 여파 등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 우위다. 삼성전자(-1.28%), SK하이닉스(-2.32%), 셀트리온(-1.83%), 삼성바이오로직스(-0.96%)는 약세인 반면 현대차(0.43%), LG화학(1.98%), POSCO(1.15%)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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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5.1%), 문구류(3.39%), 생명보험(2.63%) 등은 오름세인 반면 방송과엔터테인먼트(-5.15%), 출판(-3.77%), 전기제품(-3.67%)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5.39포인트(0.75%) 내린 713.6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8.07포인트(1.12%) 오른 727.07에 출발해 추가 상승에 성공하지 못하고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날 대비 6.7원 내린 1,130.8에 거래됐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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