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3일 오후 대선주조 본관에서 차세대기업인클럽 회원 70여 명이 3,000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 ‘#희망상자’를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세대기업인클럽은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연간 저소득 가정 장학금지원, 저소득 환아 의료비지원, 해외 구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그 일환으로 저소득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용품을 담은 희망상자 만들기 사업을 기획해 진행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차세대기업인클럽 회원들이 직접 상자를 만든 뒤 배냇저고리, 수유 등, 젖병, 기저귀 등 11가지의 용품을 담아 정성스럽게 담아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선물은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를 통해 출산을 준비 중인 저소득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우현 차세대기업인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선물이 출산을 준비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가정에 전달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보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늦은 시간까지 즐겁게 봉사활동에 참여한 차세대기업인클럽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보답은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회원들을 대신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