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를 통해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 배우 이아현의 입양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아현은 과거 SBS ‘좋은아침’에서 입양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첫 결혼을 실패한 후 언니를 따라 자원봉사를 했다. 당시 동진이라는 한 아이를 만났는데 그 아이가 내 아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3년 후 그 아이가 입양됐다”고 설명했다. 이아현은 입양 자격이 되지 않아 아이를 입양할 수 없었다. 이아현은 당시 너무도 슬펐다고 전했다.
이후 이아현은 아이가 미군 가정에 입양되어 사랑받으며 잘 사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다시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아현은 입양에 대해 “자기가 낳은 자식들에게 나쁘게 하는 사람도 많은데 입양했다고 하면 왜 칭송받는지 솔직히 나는 반감이 들더라. 내가 생각할 때 내 딸들은 나를 있게 해준, 살게 해준 사람들이다. 아이들이 아니었으면 지금 내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며 두 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