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천재소년의 자화상 스무 살, 송유근’ 방송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S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송유근 씨가 세미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가 취소 통보를 받은 영문 메일을 한 네티즌이 지적하며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SBS 스페셜’ 측은 “송유근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결정된 것은 방송 촬영 전이다. 이후 제작진이 학교 홍보팀 측에 촬영 협조 공문을 보냈고 허락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홍보팀이 세미나 담당 교수에게 촬영에 대해 문의하자 ‘세미나를 취소하겠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촬영하지 않겠으니 세미나 취소를 하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취소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방송 분량상 과정을 자세히 담지 못했다. 사실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