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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프리미엄 걱정 없는 투자 열쇠는?

역세권·커뮤니티·브랜드 따져 옥석가려야




정부의 잇따른 강력한 부동산 대책 발표로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이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법상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는 오피스텔이 특성에 따라 자금이 풍부한 다주택자 역시 소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이는 거래량에서도 나타난다. 한국감정원에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오피스텔의 누적 거래량은 12만861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1만3133건)보다 1만5484건, 약 13.7% 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더불어 청약성적에서도 인기가 입증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서 공급에 나선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3일간 약 2만3천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이목을 끌었다. 또한 2,513실의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임에도 삼송지구 공급단지 중 최다 청약건수인 9,648건이 접수되면서, 전 타입이 순위 내 청약이 마감하는 쾌거를 올렸다.

성공적인 투자의 기본 중의 기본은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지하철역과 인접할수록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 상권이 잘 갖춰져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역세권 단지의 경우 통근환경이 중요한 직장인 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탄탄한 임대기반을 갖추고 있어 공실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다.

근래 ‘워라밸’이 성별과 세대를 떠나 삶의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면서 단지 내에서 취미나 문화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집이 단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는 인식으로 변모하면서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단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브랜드 오피스텔의 강점은 누차 강조해도 과함이 없다. 같은 입지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임차인의 선호도가 갈리기 때문에 브랜드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은 프리미엄과도 가까워지는 지름길이다.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건설사의 단지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년간의 시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브랜드에 걸맞은 평면 개발과 특화서비스 등 상품이 우수하고 관리도 체계적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은 공급 자체가 많지 않아 희소가치도 높다.


이 가운데 경기 고양 삼송지구 내 현대건설이 공급중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9월 진행한 청약에서 삼송지구 공급단지 중 최다 청약건이 접수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한 이 단지의 성공 요인도 역세권 입지, 25가지 커뮤니티, 브랜드력이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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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단지는 우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삼송역의 경우 지난 6월경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에 잇는 노선이다.

희소가치도 빠뜨릴 수 없는 요소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현재 1~2인 가구들이 생활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뜸했던 지역으로 잔여 공급택지도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 일대 30m²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전체의 18%에 불과한 만큼 그 희소가치에 주목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단지 고급 아파트급 25가지 이상의 커뮤니티도 눈에 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단지 내에는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 3가지 존으로 커뮤니티가 구성되며,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ㆍ외 조깅트랙, 클라이밍 시설, 펫케어센터, 북카페, 스카이라운지 등 총 25가지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약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전타입 소형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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