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같이 걸을까' 재민이 만난 god "재민이가 술을 마셔? 그것도 소맥을?"




지오디(god) 멤버들과 재민이가 17년 만에 재회해 화제다.

25일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 god 멤버들에게 소중한 인물이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과거 MBC ‘육아일기’로 god를 톱스타 반열에 올려준 재민이가 등장했다.


god 멤버들은 당황하며 쉽게 화면을 보지도 못했다. 이들은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세상에”를 반복하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준형이 “우린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고 이야기를 꺼내자 다른 멤버들도 연달아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재민이는 “이제 21살”이라며 “방송을 보려고 하지 않아도 친구들이 유튜브 찾아서 다 보여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왕엄마’로 아기 재민이와 남다른 정을 쌓았던 손호영은 그 시절을 추억하며 만감이 교차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잘 살고 있구나”라고 말했다.

데니안은 재민이의 성장이 궁금해도 쉽게 만나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그는 “재민이는 우릴 모른다. 알 수가 없다. ‘육아일기’의 유명세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손호영은 “형들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을까 겁이 났다. 지금이라도 연락이 됐으니 한국에 가면 보겠다”고 기뻐했다.

제작진은 “재민이와 만나면 술도 마실 수 있겠다. 소맥 좋아한다더라”고 전했고, 손호영은 “재민이가 술도 먹을 줄 아냐, 심지어 소맥을?”이라며 놀라기도 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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