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그래미 노미네이션을 자랑하는 EDM 슈퍼스타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 한국의 방탄소년단이 함께 작업한 신곡 ‘웨이스트 잇 온 미’가 25일 밤 11시에 깜짝 공개되었다.
이번 신곡은 스티브 아오키의 새 정규앨범 ‘네온 퓨처 III(Neon Future III)’의 선공개 싱글이다.
‘웨이스트 잇 온 미’는 청춘의 지치지 않는 사랑에 대한 곡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에게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다하는 상황과, 상대방도 나에게 똑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래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뜻 깊고 진심 어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즐기면서 작업했다. 이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로 된 우리의 첫 번째 노래다”라며 “색다른 경험이었고 즐겁게 녹음했다. 우리 팬들에게 이 노래가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아오키는 “지난 몇 년 동안 만난 사람들 중 가장 흥미로운 동시에 영감을 주는 그룹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정말로 흥분된다.”라며 “방탄소년단과 또다시 작업하게 되어 정말로 큰 영광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스티브 아오키는 지난 2017년 ‘마이크 드롭(MIC Drop)’의 리믹스 작업을 하면서부터 음악적으로 인연을 맺어왔다.
그래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래퍼 디자이너(Desiigner)가 참여한 ‘마이크 드롭’은 1억2천7백만개이상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을 기록하였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마이크 드롭’은 한국 그룹 최초이자 방탄소년단의 첫 미국 레코드산업협회 골드 인증을 기록한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더 거대한 스타로 성장하여,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매진시켰으며 한국 정부로부터 한국 문화의 전파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수여 받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유엔에서 연설을 한 바 있다.
‘웨이스트 잇 온 미’의 방탄소년단 외에도 스티브 아오키의 정규 앨범 ‘네온 퓨처 III’에는 니키 잼(Nicky Jam)부터 블링크182 (Blink-182)까지 다양한 장르의 슈퍼스타들이 피처링진으로 참여하였다.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루이 톰린슨 (Louis Timlinson)과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의 로렌 하우레기(Lauren Jauregui)의 역시 참여할 예정이다. ‘네온 퓨처 III’는 다가오는 11월 9일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