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가 키드밀리에게 패하면서 세미파이널 행이 좌절됐다.
2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나플라, pH-1, 키드밀리, 오르내림, 수퍼비, 루피 등 6명의 1차 공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딥플로우-넉살 팀의 EK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의 키드밀리가 맞붙었다.
먼저 키드밀리는 ‘Change’ 무대를 꾸몄다. 이날 무대에는 그레이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그레이는 감미로운 보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EK는 오랜 시간 함께 한 크루 MBA와 무대에 올라 ‘GOD GOD GOD’이란 곡을 선보였다. EK는 “멋진 분들과 무대를 서고 싶었지만 그동안 같이 웃어주고 울어온 친구들과 무대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리 모두 음지에서 올라올 수 있다.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MBA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베팅 결과가 공개됐다. 1차 베팅 결과는 키드밀리의 승이었다. 최종 베팅 결과 역시 키드밀리가 424표를 받으면서 EK를 97표 차이로 이겼다. 더 콰이엇은 “EK가 오늘 가장 아쉬운 탈락자인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