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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차태현 "여행지마다 故 김주혁의 남겨진 흔적 볼 때 가장 생각나"

/사진=KBS 2TV ‘1박 2일’/사진=KBS 2TV ‘1박 2일’



차태현이 故 김주혁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28일 방송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영원한 멤버’ 故 김주혁 1주기를 맞아 ‘故 김주혁 추억 소환 여행’ 특집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은 여섯 멤버와 故김주혁의 서먹했던 첫 만남에서 역사적인 구탱이 형 별명 탄생,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이별까지 소중했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또한 故 김주혁의 절친인 ‘1박 2일’ 연출을 맡았던 유호진 전임 PD,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함께한 배우 봉태규, 영화 ‘공조’ 김성훈 감독 등이 그와의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차태현은 “여행지마다 남겨진 형의 흔적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할 때 가장 생각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난 ‘글로벌 시청자 투어’ 특집을 떠올렸다. 지난 9월 2일 방송된 ‘글로벌 시청자 투어’는 7년만에 돌아온 ‘시청자 투어’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글로벌 시청자 18명과 ‘1박 2일’ 대표 명소를 찾아 교감과 힐링의 시간을 보냈던 특집. 이에 김종민, 정준영 팀은 남산으로, 김준호, 데프콘 팀은 충남 보령으로 투어를 떠났었다.



그 중 차태현은 윤동구와 강원도 춘천, 경기도 가평을 방문했는데 여행지 곳곳에 남아있는 故 김주혁의 흔적을 보고도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야 했던 심정을 허심탄회하게 고백, 모두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차태현은 “영화배우로서 항상 열정이 넘쳤던 형”이라고 운을 뗀 뒤 “형이 ‘1박 2일’ 하는 동안 그토록 하고 싶었던 연기를 잘 참았구나”라며 동료로서 그가 생각하는 영화배우 김주혁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故김주혁과의 추억 한 페이지를 꺼낸 차태현의 애틋한 심경 고백은 오늘(28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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