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연구개발(R&D)센터 내 물과학연구소에서 LG전자 연구원들이 연구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물과학연구소’가 영국에서 물 분석능력 분야 최고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식품분석숙련도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물과학연구소가 분석한 결과의 오차범위는 0.0으로 나왔다. 오차가 사실상 없을 만큼 분석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연구기관이 물질을 분석해내는 정확도를 측정하는 이 평가에는 100여개 국가의 3,000여개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으로서 물과학연구소가 대외적으로도 분석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초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원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 물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연구원들이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퓨리케어 정수기의 차세대 핵심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정수기 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2011년 ‘풀스테인리스’ 정수기,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분해살균’ 서비스 △2016년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적용한 직수형 정수기 △2017년 정수기 내 직수관을 매년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토탈케어 1.2.3’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현욱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많은 고객이 퓨리케어 정수기가 제공하는 건강한 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