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호텔신라, 잇따른 목표가 하향에도 강세

29일 장초반 호텔신라(00877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4.83%(3,500원) 오른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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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204억원, 680억원을 기록했다. 면세(TR)·매출액은 시내면세점의 중국 보따리상 매출 성장과 홍콩 공항 그랜드 오픈 영향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153% 급증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하계 호텔 성수기 투숙률 및 객단가 개선 영향 등으로 각각 전년보다 8%와 25% 늘었다.

다만 증권사들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위안화 가치 하락, 중국 소비자 심리지수 악화 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낮췄고, KB증권은 “보따리상 매출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돼야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4,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내렸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실적 추정은 큰 변동이 없지만 올해 면세점 상각전영어비익에 기업가치 멀티플 12배를 적용배수를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5% 하향한 10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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