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국내증시 반등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는 것은 8거래일 만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의 부진한 실적에 재차 급락했지만, 코스피 2,000선 붕괴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61포인트(0.62%) 오른 2,039.7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2%) 내린 2,026.68 출발한 직후 바로 상승세로 전환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과 3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2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의약품(2.01%), 통신업(1.74%), 운수장비(1.58%), 의료정밀(1.35%), 기계(1.26%), 화학(1.16%), 종이목재(1.07%) 등이다. 시가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09%), 삼성전자우(-0.15%)를 제외하고 오르는 모습이다. 셀트리온(1.75%), 삼성바이오로직스(3.23%), LG화학(6.48%), POSCO(0.19%), SK텔레콤(2.3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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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과 151억원 순매수 하며 상승을 주도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13%) 오른 663.95에 출발해 672.32까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은 190억원 순매도 중이다. CJ ENM, 나노스, 메디톡스 등이 1~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라젠,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등은 2~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4.15원 내린 1,137.75원에 거래 중이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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