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도시 브랜드 가치와 정원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0~31일 이틀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국제평화정원 조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정원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정원 및 수목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첫째날인 30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정원관광 분야의 국내외 성공 사례 등 10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국내 정원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한다.
둘째날에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7회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유치한 국제평화정원재단(IPGF)의 국제평화정원 조성식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한다.
국제평화정원은 IPGF가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9개국에 평화의 의미를 담아 조성한 상징적인 정원으로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순천시에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정원관광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 세계 정원관광의 추세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순천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