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어려운 이웃 도와요" 한샘 '주거환경 개선' 200호 돌파

이영식 사장 "사회공헌 지속할 것"

오상우(오른쪽) 한샘 이사가 지난 26일 천숙향 경기도 시흥시복지재단 사무국장에게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써달라며 가구 등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샘오상우(오른쪽) 한샘 이사가 지난 26일 천숙향 경기도 시흥시복지재단 사무국장에게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써달라며 가구 등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경기 시흥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의 가장인 이영주(가명)씨는 최근 한샘(009240)으로부터 두 자녀의 책상과 침대·옷장 등을 기부받았다. 이씨는 “장애를 갖고 홀로 두 아들을 키우는 것이 녹록지 않아 가구를 바꾸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소원하던 책상과 침대를 가질 수 있어 엄마로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샘이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 기업이라는 기업의 특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 지난 26일 200호를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한샘은 2015년부터 한 달 평균 5개의 가정과 단체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한부모가정과 지역아동센터(공동생활가정), 다문화가정, 난치병 어린이 가정 등 우리 사회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거주하는 공간에 부엌·붙박이장·책상·침대 등 홈인테리어 가구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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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협찬은 물론 임직원들이 직접 시공 및 정리에 참여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 참여 외에 난치병 어린이용 물품 만들기, 나무 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73%나 늘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인류 발전에 공헌’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살피는 일을 계속 진행해갈 것”이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샘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2018 인도네시아아시안패러게임’ 휠체어테니스 쿼드 단식에서 금메달, 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김규성 선수가 한샘장애인스포츠단 소속이다. 한샘은 2016년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협업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2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한샘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했다. 한샘은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해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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