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주서 개 2마리 차에 매달고 달린 50대 입건 "훈련 시키려 그랬다"

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공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공



제주에서 자신의 개 2마리를 차에 매달고 달린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개에 채운 목줄을 승용차에 매달고 달린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52)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 17분경 제주시 애조로에서 2마리의 개에 채운 목줄을 자신의 SUV 차량 뒤쪽에 매단 채 도로를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다른 곳에 맡겨 키우던 개를 찾아오는 과정에서 훈련을 시키기 위해 차량에 개를 매달고 도로 300m가량 운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한 만큼, 과거 동물을 학대했던 전력이 있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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