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지난 27일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배봉산 둘레길 조성 기념 개통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배봉산 둘레길은 출발과 도착 지점이 같은 순환형으로 2013년부터 5단계로 나눠 연차별로 추진해 5년 만에 완공됐다. 배봉산 연육교~동성빌라 뒤~배봉산관리사무소~전동초교 뒤~서울시립대 뒤~연육교로 이어지는 총 4.5km 코스다. 휠체어와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목재 데크를 이용해 안전하게 조성됐다.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1시간30분가량 걸린다. 산허리를 돌아 완만한 경사에서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도록 하고 곳곳에 휴게 데크를 만들었으며 전동휠체어 충전기도 갖췄다.
/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