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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한국 국적 박탈해달라”..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일본에서 한국의 성형에 대한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방송인 강한나의 한국 국적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9일 오후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 가서 돈 벌려고 지 나라 팔아먹는 방송인 강한나 방송도 못나오게 그리고 한국국적 박탈해달라”며 “제발 일본인 국적 취득해서 거기가서 살게 한국국적 박탈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게시됐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강한나는 최근 일본 요미우리TV ‘도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 성형에 대해 말해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에서 강한나는 “내가 알기로는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며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 가만히 보면 부끄러워한다. 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거기까지 오픈하지는 않는다. 가만히 보면 부끄러워하면서 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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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강한나 자신은 성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성형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코가 좀 작다든가”라고 자신 역시 주변에서 성형을 권유를 받았었다고 전했다.

강한나는 한국에서 걸그룹 맴버 구성할 때 성형안한 친구를 꼭 1명씩 포함시킨다고 전했다. 강한나는 “성형을 하지 않은 얼굴이 인기다. 걸그룹 안에서도 성형을 하지 않은 아이를 일부러 넣는다. 그 멤버가 또 인기가 있더라. 자연스러운 거다. 그런 아이는 애교가 많다”고 설명했다.

강한나는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7년 일본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데뷔했으며 6년 넘게 여러 매체에서 프리랜서 기자 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여러권의 일본 관련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는 일본 호리프로 소속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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