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39%나 밑도는 어닝쇼크”라고 진단했다.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6% 증가한 1조4천626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765억원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또 “일회성 비용 227억원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더는 할 말이 없는 어닝쇼크”라며 “국내와 중국 사업 모두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대 이하의 매출 성장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국내외에서 마케팅 비용을 적극적으로 집행했으나 이에 따른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결국 수익성만 악화했다”고 덧붙였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