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4분기에 영업손실 7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03억원) 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30일 밝혔다. 3·4분기에 대규모 영업손실이 난 것은 퇴직위로금(249억원), 판매보증 충당금(226억원), 반덤핑 관세 관련 비용(167억원)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4,4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다. 배전기기·회전기기·전력기기·해외법인 등 전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 3·4분기 배전기기 매출액은 1,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줄었으며, 회전기기는 838억원으로 5.4% 감소했다. 전력기기는 1,811억원으로 18.3% 감소했으며, 해외법인은 57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