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전력업계는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의 변화와 마주하고 있다”며 “첫 번째 패러다임 대전환은 디지털 변환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신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빠르게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사장은 “두 번째 큰 변화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시작된 에너지 전환”이라며 “다행스럽게도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인들은 에너지의 효율이나 경제성보다 앞으로는 친환경과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데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선 282개 기업이 참가하는 신기술전시회, 162개 발명품을 선보이는 국제발명특허대전, 48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국제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신기술전시회에는 LS산전·LS전선·대한전선·STX중공업·효성중공업·일진전기,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과 GE(제너럴일렉트릭)·지멘스·EPRI·3M, 화웨이 등 해외 기업이 참가했다.
/광주=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