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백금T&A, 日 프리미엄 산업용 무전기 시장 진출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프리미엄 산업용 무전기 日에 수출




정보통신기기 제조기업 백금T&A(046310)가 일본 프리미엄 산업용 무전기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업체가 프리미엄급 아날로그 산업용 무전기로 일본시장에 입성한 건 백금T&A가 처음이다.


백금T&A는 지난달과 이번 달 연달아 두 종류의 프리미엄급 소출력 산업용 무전기 ‘스탠다드’를 일본 시장에 수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백금T&A가 일본에 무전기를 납품한 건 지난해 보급형 소출력 비즈니스 무전기를 출시한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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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백금T&A가 수출한 ‘스탠다드’는 대형식당, 골프장, 경호헙체 등에서 쓰이는 컴팩트형 산업용 무전기다. 백금T&A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R&D) 및 제품화 노력 끝에 일본 업체가 요구한 완전 방수, 고음질, 무결점 등 까다로운 높은 기술 조건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무전기 시장은 승인 규격이 독특하고 까다로운데다 기술 장벽이 높다는 설명이다.

백금T&A는 일본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아날로그 무전기의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면서 디지털 무전기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학규 백금T&A 대표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일본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타사와의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백금T&A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30여개국에 산업용 무전기를 수출하고 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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