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 인공지능 업체 ‘트레이드마크비전’ 인수

이미지 인식으로 상표 침해 여부 실시간 확인

AI 기반 차세대 검색 서비스 제공 위한 포석

글로벌정보서비스업체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는 ‘콤퓨마크’가 호주의 인공지능(AI)업체 ‘트레이드마크비전’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콤퓨마크는 상표권 인허가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래리베이트의 핵심 사업부다. 트레이드마크비전은 AI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인식 소프트웨어업체다.


클래리베이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드마크비전의 이미지 검색 기술을 활용하면 일반 이미지는 물론 예술작품과 3D디자인 특허도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기존 상표에 대한 침해 여부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기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상표권 분석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출원되는 상표의 40%는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상표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이미지 검색을 할 수 없어 상표를 검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제프 로이 콤퓨마크 사장은 “콤퓨마크는 업계 최고의 이미지 인식 기술 및 AI 분야의 전문기술을 확보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왔다”며“콤퓨마크의 상표권 관련 데이터와 트레이드마크비전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