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배우 박윤재가 ‘비켜라 운명아’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대본이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곽기원 PD, 박윤재, 서효림, 강태성, 진예솔, 김혜리, 홍요섭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켜라 운명아’는 평범한 흙수저 청년 양남진(박윤재 분)이 대기업 회장의 손자로 밝혀지면서, 사랑과 꿈 모두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드라마다.
박윤재는 시골 어촌에서 인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초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양남진 역을 맡았다. 하루 아침에 현강그룹의 손자가 된 양남진은 특유의 근성으로 시련을 헤쳐나갈 예정이다.
박윤재는 자신이 맡은 양남진 역할에 대해 “건실하고 정의감 넘치고 항상 긍정적인 청년이다. 모든 역경을 혼자 헤쳐나가려고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갑자기 회장님의 부름으로 인해서 인생이 스펙타클하게 변하는데, 이때 일과 사랑에 엮여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윤재는 ‘비켜라 운명아’를 택하게 된 이유로 섬세한 대본을 꼽았다. 그는 “일일극 대본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작가님의 필력이 굉장히 섬세하다. 인물 하나하나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신다. 마치 대본을 읽고 나서 소설 한 편을 읽은 듯한 끌림이 있어서 택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또 박윤재는 ‘비켜라 운명아’가 기존의 일일드라마와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시놉시스상 이야기는 뻔하게 흘러간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본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한 번도 진부하거나 뻔하지 않냐라는 의문이 들었던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는 오는 11월 5일 오후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심언경 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