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제53회 잡지의 날’을 맞아 1일 잡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화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이다. 먼저 화관문화훈장은 이영희 ㈜엠에프지아이앤씨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는 1986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월간 ‘기계기술’을 통해 한국 제조업과 잡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1~2013년 한국잡지교육원 원장을 지내며 잡지기자를 육성·배출해 잡지 산업 분야 청년 취업률 향상과 고용 창출에도 일조했다.
대통령 표창은 김정분 도서출판 천우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은 김위년 ㈜여울미디어 대표에게 수여됐다. 김정분 대표는 1990년 종합 문예지 월간 ‘문학세계’와 시 전문지 계간 ‘시세계’를 발행해 문화예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공헌했다. 매월 교도소, 장애인 단체 등지에 잡지를 기증하는 무료 도서 보급 운동을 펼쳐 많은 이에게 문학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했다.
김위년 대표는 1999년부터 영상·방송 분야 월간 ‘비디오플러스’와 2010년 사진 전문지 월간 ‘포토플러스’를 발행해 영상·방송 제작 산업과 순수 영상기술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밖에 이락순 아이(I)가스저널 대표, 최영택 ㈜온전한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노승권 (사)한국물가정보 대표이사, 손홍락 ㈜시이오파트너스 대표이사, 김종원 ㈜컴퓨터생활 대표이사, 신현두 ㈜엔디엔뉴스 대표이사, 육상수 ㈜라이프폼 대표이사, 손정순 도서출판 작가 대표, 안석현 월간 인쇄계 대표, 홍희범 멀티매니아호비스트 대표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됐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