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아시아인 최초로 남자자유형 400m 금메달을 거머쥐며 국민영웅에 등극한 수영 선수 박태환이 현재 촬영 진행 중인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제도’ 현장에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31일(수) 선발대가 출국한 가운데 박태환 선수는 같은 날 비밀리에 현지로 출국한 뒤 촬영 당일에서야 현장에 깜짝 등장해 출연 사실을 전혀 몰랐던 병만족장과 다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몰래 온 손님처럼 촬영장에 깜짝 합류한 박태환 선수는 방송인이 아니기에 예능 출연을 망설였지만 김진호 PD의 꾸준한 러브콜과 제작진의 정성어린 영상편지에 감동받아 촬영 시작을 불과 며칠 앞두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수영 선수 박태환이 아닌 인간 박태환 등 그 동안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박태환 선수의 새로운 모습들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생존에 돌입하자마자 벌써부터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서고 있다. 대세 중의 대세인 박태환 선수와 함께한 만큼 시청자 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장면들을 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펼쳐질 병만족과 박태환 선수의 혹독한 정글 생존기는 오는 12월 방송될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제도’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