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간 급락장세를 연출했던 코스닥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순매도세를 이어오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돌아섰고 신용잔액도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가면서다. 코스닥 600선이 견고한 지지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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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달간 20%가 넘는 폭락세를 보인 것은 대내외 경제가 위기상황이 아니면 발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국내 경제가 신용경색 상황으로 치달을 것으로 상정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냉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추가적 급락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여전히 증시 급락의 단초가 된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의 금리인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이미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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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수차례 가격 조정으로 코스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4배 내외까지 내려온 상태"라며 "지금 수준은 2016년 2월 이후 유의미한 바닥권 수준으로, 추가적인 악재 출현으로 인한 투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으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현 수준을 고려한다면 현 지수대의 이탈의 시간과 폭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신용잔고 규모 역시 빠르게 소진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이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600선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주가가 떨어진 상황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종목을 잡는 것도 투자전략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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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월중 낙폭이 15%를 넘어선 종목 중, 지난 3년간 일정한 배당을 실시한 곳에서 현재 주가 기준으로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이 5%를 웃도는 종목을 선별해 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관심종목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 네이처셀(007390), 에코프로(08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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