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을 시작으로 내년 한 해 모든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인 하이라이트는 이번 스케치북 방송이 군입대 전 마지막 방송임을 밝혔다. 9년 동안 수많은 희로애락을 같이 한 하이라이트는 서로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은 물론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 한 번 멤버들 간의 돈독한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모두가 전역 후 완전체로 다 함께 모이는 날을 상상하며 그 날이 올 때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밝힌 그들은 이날 주제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만의 우정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저희는 비스트였고, 지금은 하이라이트라는 그룹입니다. 꼭 다시 돌아오니까 잘 지내고 계십시오”라며 입대 전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팀 변경 후 처음으로 발표했던 곡인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와 이별을 앞두고 최근 발표한 하이라이트 표 발라드 ‘잘 지내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윤도현, 10cm, 조현아, 하현우,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