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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 지상파 첫 안경쓴 여성앵커…이유 보니 '끄덕끄덕'

사진= MBC사진= MBC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라디오 DJ로 변신해 화제다. 임 아나운서는 과거 뉴스에 처음으로 안경을 쓰고 나온 여성 앵커로,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4월 12일 뉴스에서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쓰고 앵커석에 앉았다.

지상파 3사에서 여자 아나운서 중에는 처음으로 안경을 착용해 방송 직후 화제로 떠올랐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그동안엔 매일 렌즈를 껴왔다. 아침 뉴스를 진행하니 전날 저녁 뉴스를 보고 잠들어서 오전 2시 40분에 일어난다. 그런 상태에서 속눈썹을 붙이고 눈화장을 한다. 눈이 피로할 수밖에 없다. 눈이 건조해서 인공눈물을 매일 한 통씩 썼다”며 “하지만 여자 앵커로서 갖춰야 할 여러 개 중에 하나겠거니 하고 참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늘 의문은 들었다. 남자 앵커들은 안경을 끼는 게 자유로운데, 그럼 여자도 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여자’라서 안경을 끼면 뉴스를 보는 데 방해가 된다는 시선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은 매일 오전 5시에 방송된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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