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日 스바루車 10만대 추가 리콜…올 순이익도 5천억원 이상 줄듯

일본 자동차회사인 스바루가 완성차 차량 검사에서 추가로 문제가 드러나 10만대를 추가 리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완성차의 브레이크 성능 검사다. 지난해 무자격자에 의한 출하 전 차량검사 문제로 42만대에 대해 리콜에 들어갔음에도 올들어 지난달까지 브레이크 성능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나카무라 도모미 사장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재차 염려를 끼친데 대해 사죄드린다”고 추가 리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관련기사



대상 차종은 임프레자 등 9종이며 리콜 비용은 65억엔(약 644억원)으로 추산된다.

스바루는 올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530억엔 줄어든 1,67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정 품질검사 문제로 인한 일련의 리콜은 물론 이달 초 발표한 엔진 부품 결함에 따른 41만대 차량 리콜 비용이 반영된 것이다.


이현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