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의용 "北, '열려있는 포문에 해안포 없다' 설명"

서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완충수역)에 관한 9.19 남북군사합의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1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의 포진지가 닫혀 있다./사진공동취재단서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완충수역)에 관한 9.19 남북군사합의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1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의 포진지가 닫혀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북한 황해도 개머리지역의 해안포 1개 포문이 계속 열려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포문 안에 해안포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개머리지역에 포문 하나가 열려있어 북측에 해명하라고 했다”며 “북측은 ‘갱도 안에 해안포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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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지난 9월 평양에서 ‘9·19 군사합의서’ 체결, 11월 1일부터 지상·해상·공중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기동훈련, 정찰비행 등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해 완충수역 일대의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해야 했으나 북한 개머리지역의 해안포 1개 포문은 계속 열려있다.

국방부는 이에 지난 1일 북측에 통지문을 보내 포문 폐쇄를 요구했고, 북측은 상부에 보고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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