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재명, 골목상권 살리기 위해 행보…상인들 애로 수렴

지역화폐 도입 등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정책 설명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물가비상, 가계소득 감소, 대기업 시장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전통시장 현장 행보에 나선다.

이 지사는 오는 13일 오후 2시 파주 금촌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실제 물가 실태와 서민경제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인근 금촌농협으로 이동해 최종환 파주시장,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 경기 북부권역 시군 상인회장 등 40여명의 상인 및 관계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토론한다.

이 지사는 이 자리를 통해 지역 화폐 확대 발행,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등 민선 7기 경기도의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 지사의 이번 현장방문은 실제 상인들의 고충과 목소리를 담은 ‘현장 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수립을 위한 현장행정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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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지사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17일 수원 영동시장과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해 경기 남부 권역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포용적 성장, 지역화폐 도입 등 경기도의 정책지원과 전통시장 자체 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리 경제의 뿌리인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적으로나설 것”이라며 “현장의 소중한 목소리를 토대로 더 실효성 있는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금촌 전통시장은 지난 1942년 조성 이래 7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경기북부 대표 시장 중 하나다. 시장 규모는 약 1만4,067㎡로 점포 수가 100여개에 달하며, 5일 장이 열리는 날이면 각지에서 찾아온 상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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