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세계해사대학 대학원과정 유치 토론의 장 열린다

8~9일 세계해사대학 초청 국제세미나 개최

부산시는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사법학회와 함께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해양대 국제교류협력관에서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초청 국제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계해사대학 클레오파트라(Cleopatra Doumbia-Henry) 총장을 비롯한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해사대학 대학원 과정의 실효적 유치 방안과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클레오파트라 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세계해사대학과 부산시, 한국해양대학교 간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다. 또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WMU의 기능과 역할 △부산의 실행 가능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해운의 디지털화 및 환경문제 △해상 안전 및 해양환경에 관한 법률 및 정책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국립해양박물관, 부산항 해양교통관제센터(VTS), 부산항 등을 견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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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해사대학은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사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한 전문교육기관으로 현재까지 세계 167개국에 4,600여 명의 졸업생들이 각국의 해운, 조선산업 및 해사분야 국제기구 등 세계해사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해사분야 전문종사자 국제해사교육기관인 세계해사대학 대학원과정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며 “향후 IMO 관련 국제기구를 설립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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