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에는 클레오파트라 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세계해사대학과 부산시, 한국해양대학교 간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다. 또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WMU의 기능과 역할 △부산의 실행 가능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해운의 디지털화 및 환경문제 △해상 안전 및 해양환경에 관한 법률 및 정책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국립해양박물관, 부산항 해양교통관제센터(VTS), 부산항 등을 견학한다.
세계해사대학은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사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한 전문교육기관으로 현재까지 세계 167개국에 4,600여 명의 졸업생들이 각국의 해운, 조선산업 및 해사분야 국제기구 등 세계해사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해사분야 전문종사자 국제해사교육기관인 세계해사대학 대학원과정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며 “향후 IMO 관련 국제기구를 설립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