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도, 동남아 유력 바이어 초청 1억 2,900만 달러 상담성과

중기 37개사 참여 동남아 신흥시장 수출길 ‘활짝’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가 6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2018 아세안(ASEAN)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가 6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2018 아세안(ASEAN)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6일 개최한 ‘2018 아세안(ASEAN)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총 90건의 상담을 진행, 1억 2,9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함께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내수기업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신흥시장 수출길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초청된 바이어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3개국 14개사 유력 바이어들로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3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1 맞춤형으로 열려 참여 기업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출성약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참여업체별 특성을 조사하고, 관심 있는 바이어와의 1대 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바이어와 참여 기업간 사전 정보교환과 맞춤형 상담으로 효율적인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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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 품목은 조선산업 등 제조업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도 주력 산업인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기계부품을 중심으로 건축, 식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 도내 많은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돌파구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밸브 생산업체 T사의 경우 말레이시아 바이어로부터 현장 거래 제안 및 수출상담 후 공장방문 요청하는 등 상당한 적극성을 보였으며, K사, J사는 빠른시일 내 바이어가 직접 업체 방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어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확인하고, 다수의 기업들에 대해 선적조건, 도면, 수량, 견적 요청 등 수출계약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 상담회는 도내 수출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해외 유력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기업이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게 되면서 일거양득을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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