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7일 오후 6시 30분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시작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2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라고 공개했다.
두산은 5일 2차전에서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 카드를 써 7-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김재환은 타격 연습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훈련을 중단한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두산의 선발 라인업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최주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정진호(좌익수)-오재원(2루수) 순이다.
김재환을 대신해 정진호가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장원준과 이현승, 유희관까지 왼손 3명을 (불펜에) 준비해놨다”면서 “우리 팀은 선발이 중간보다 구위가 좋으니까 최대한 (선발을) 길게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