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리봉동서 중국동포 살해한 30대 긴급체포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주택에서 중국동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가 체포됐다.

8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37)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경 가리봉동의 다세대주택 복도에서 중국동포 A(56)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를 흘린 채 발견된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이날 오후 4시 25분경 경기 파주에서 최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