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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강지환, 쥐락펴락 新코믹캐 호평 봇물

/사진=KBS2/사진=KBS2



강지환이 원작을 뛰어넘는 명품 코믹 연기로 남다른 흡입력을 선보여 작품을 빛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강지환은 원작 웹툰이 지닌 강렬한 힘과 단단한 인기를 단숨에 뛰어넘는 명품 연기로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일궈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는 순간 빨려 들어가는 흡입력 강한 연기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남다른 표현력으로 시간 순삭 중심 배우에 서며 등장하는 장면마다 활약했다.

강지환이 극중에서 맡은 백진상은 막말 원탑 팀장인 데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완벽 이기주의자. 지난 8일 방송에서도 직원들에게 막말을 쏟아내도 일말의 미안함도 없는 데다 대드는 부하 직원에게만 발끈해 강력하게 응징하는 진상 팀장의 리얼한 모습으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지환은 극중에서 ‘막말 of 막말’의 최고봉을 달리는 인물이기에 쉴 새 없이 쏟아내는 진상 대사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8일 방송에서는 작품을 빛낼 명품 코믹 연기 명장면이 탄생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직원 앞에서 발표를 하다가 격분한 백진상이 마이크에 감전돼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미세한 표정 변화부터 온몸을 파르르 떠는 동작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리얼한 감전사 연기로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강지환의 연기가 첫 회부터 연이어 호평을 얻는 이유는 원작 웹툰의 인기 그림자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에 색다른 표현력을 덧입혀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 이에 “신선하다” “색다른 코믹 캐릭터다” 등 연기력 변신에 대한 호평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백진상은 매 작품마다 혼신의 힘을 쏟아온 ‘연기 천재’ 강지환이 오랜 캐릭터 연구 끝에 완성된 결과물로 알려져 회차를 거듭할수록 강한 흡입력을 드러내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원작 웹툰이 성격만 진상인 꽃미남 팀장으로 그려졌다면 강지환은 그 이상의 까칠함과 코믹함으로 재무장해 극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밋밋한 꽃미남에 머무는 것보다 색다른 캐릭터 탄생을 위해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 강지환의 열연이 돋보이는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로 매주 수목 밤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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