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올원뱅크 3.0버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음성뱅킹, ‘AI상담톡’과 ‘NH프로포즈’ 등의 기능을 화면 하단에 탑재했다. AI상담톡은 고객이 상품 내용 등 궁금한 내용 및 메뉴찾기나 잔액조회 등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에 답변하거나 요청된 내용을 실행하는 서비스다. NH프로포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최적화된 맞춤상품을 추천해준다.
농협은행은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하거나 금리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올원뱅크 전용 포인트인 ‘올원캔디’도 도입했다. 또한 고객이 직접 목표를 설정해 달성할 경우 적립할 수 있는 ‘NH올원해봄적금’과 외화전용상품인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을 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 적합한 모임·회비관리 특화서비스인 ‘더+모임’은 각종 모임의 회비는 물론 일정, 공지사항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음식 레시피 소개서비스인 ‘만개의 레시피’는 농협몰과 연계해 음식 레시피 소개 및 특가농산물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올원뱅크의 회원수는 꾸준히 증가해 285만명에 이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3.0버전은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하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