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글로벌 엔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시회(INDO Defense 2018 Expo & Forum)’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핀다드(PT PINDAD)와 엔진 공급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핀다드와 함께 인도네시아 방산 장비에 대한 엔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9월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 업체인 BBI와 디젤엔진 현지 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이탈리아 트랙터 생산 업체 ‘아르보스’에 6년간 2만7,000여대의 디젤엔진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중국 지게차 회사 ‘바올리’의 엔진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엔진 제품 라인업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잠재 시장의 다양한 산업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장을 다각화하면서 글로벌 엔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