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소·벤처창업 활동 지원" 충남도, 300억 펀드 조성

중기부 등과 투자조합 결성

충남도가 중소·벤처창업 육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충남테크노파크, 투자운용사인 CKD창업투자&BS투자파트너스 등과 함께 투자조합을 결성, 도내 기술혁신 기업과 창업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이 운용하는 펀드는 총 300억원 규모이며 출자액은 충남도 30억원, 정부 모태펀드 180억원, 펀드 운용사 45억원, 기타 조합원 45억원 등이다. 펀드는 ‘창업지원 펀드’와 ‘기술혁신 펀드’로 나눠 앞으로 8년 동안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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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 펀드는 업력 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이나 창업자로서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중소·벤처기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 투자한다. 또 도내 소재 기업 또는 도내 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충남도 출자금의 2배인 60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기술혁신 펀드 투자 대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바이오·헬스케어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스타트업이다.

충남도는 총 9건에 걸쳐 1,551억원(충남도 출자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105개 기업에 1,274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성장성이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 유망 중소·벤처 창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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